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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game

심플한 지하철 게임 Mini metro 후기

스팀 게임으로 유명했던 Mini Metro를 뒤늦게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즐겨 본 간단한 후기를 남깁니다.


Mini Metro는 철도를 건설하고 역사에 승객 대기시간이 오버되지 않게 하는 목적을 가진 게임으로 메트로 디자인을 따온 직관적이고 아주 심플한 디자인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많이 해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을 알 듯이 그래픽이 단순해지면, 난이도는 기아급수적으로 올라가기 마련이죠. 


Mini Metro 또한 처음이야 쉽지만, 나중을 생각하지 않고 철도를 건설할 경우 뒷감당이 안되는 상태가 발생합니다.


이러면 Game Over가 되지요.


처음 3개의 역사로 시작하여 게임 내에 시간이 지날 수록 노선의 개수가 증가하고 열차를 추가로 배치 할 수 있으며, 강이 있는 구간에는 터널을 지을 수 있게 됩니다.


주기적으로 노선, 열차, 터널을 주기는 하지만, 적은 양이기 때문에 효율성을 생각하며, 짓지 않으면 뒤로 가면 갈수록 역사 내에 승객 대기 시간이 길어져 결국 게임 오버가 되는 것이죠.


그럼 도대체 '무엇 때문에 효율이고 게임 오버가 되는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빠졌는데,


지하철 역들은 각각의 도형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 ◇, □, △ 등등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추가적으로 도형이 생기고 각 역사에는 승객들의  목표 역인 도형들이 표시 됩니다.


그리고 열차 한 칸에는 6명이 탈 수 있지요.


간혹 희소한 도형의 역을 가기 위해 환승을 몇 번이고 걸쳐야 한다면? 이렇게 저렇게 빠르게 목표지점까지 도착 못하고 역사에 대기인원이 쌓여 결국 끝을 보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게임룰 또한 그래픽과 같이 단순합니다.


하지만 플레이어의 난이도는…


마지막으로 스팀에서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나온 지 시간이 많이 지난 후 플레이한 후기를 남기면,


노선을 늘릴 때와 노선을 추가하는 방법이 상당히 많이 겹칩니다.


무슨 말이냐면, 노선을 늘리려면 각 노선의 끝의 마지막 l부분을 터치하고 끌어야 하지만 노선을 추가할 때는 역을 누르고 끌어야 하지요.


하지만, 그 둘의 위치가 상당히 가까이 있어 노선을 연결하려다가 노선을 늘리게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노선 제거 및 노선에 포함된 역을 지우는 게 불편합니다.


노선 제거할 때는 시간과 끝 부분을 반대편으로 끌어가면 없어지는데, 중간에 역을 제외하고 싶을 때는 노선 을 제거 할 때처럼 해당 부분 전 까지 끌어서 다시 연결해야 합니다.


이게 터치로 하려니 상당히 불편하더군요. 시간과 싸움이라 의도치 않은 터치 방법이 선택되면 노선이 추가 되는 의도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 서서히 되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다소 터치 작동에 대해서 불만적인 포스팅이였지만, 게임성 만큼은 만족스러운 게임이며, 하드한 게임을 원하는 유저분이라면 한 번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으로 플레이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