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 저장소를 내장 저장소로 Adoptable Storage 강제 활성화

마시멜로우(6.0.0) 이후의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Adoptable Storage를 지원하고 있습니다만, 제조사에서 일르 막아 놓아 사용할 수 없는 스마트폰들을 위한 포스팅으로 명령어 입력을 통해 간단히 활성화 있으니 이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우선 Adoptable Storage란?

이제것 안드로이드 OS에서는 내장 메모리의 용량 부족으로 인해 내장 메모리에 저장되는 앱 데이터를 외장메모리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다만 내장메모리에 비해 속도가 떨어지고 일일히 수동으로 이를 앱마다 옮겨야 했고, 불안정하여 오류를 뿜는 등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또한 결국 내장과 외장이 분리되어 용량을 따로 인식하기 때문에 체감상 용량은 같았죠.

이를 개편한 게 내장과 외장의 용량을 하나로 묶어서 용량을 늘리고, 데이터를 분산 처리하여 속도를 증가 시키는 adoptable Storage를 내놓았는데요.

예를 들어 기존에는 32GB(내장),64GB(외장)가 따로 따로 있어 실제로 여유공간 확보 등 다양한 이유로 96GB의 용량을 쓰는 느낌이 들지 않았지만, Adoptable Storage 기능의 경우 하나로 묶어주기 때문에 용량자체가 하나의 파티션으로 96GB 편성돼 실제적으로 사용하는 가용량이 늘어나게 되었죠.

-Adoptable Storage 활성화 전 용량 차이-

-Adoptable Storage 활성화 후 용량 차이-

먼저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ADB가 필요하니 아래 Google 개발자 홈페이지를 통해 SDK Platform을 받아서 압축을 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developer.android.com/studio/releases/platform-tools.html?hl=ko

 

시작에 앞서 명령어를 실행하면 외장메모리가 포맷되니 외장 메모리의 내용물들은 미리 백업해두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제 스마트폰 시스템 설정 - 개발자 옵션에서 디버깅 모드를 켜주시고, 컴퓨터와 연결 후 SDK Platform 설치된 폴더에서 명령프롬프트를 띄워주시고,

Adb shell sm list-disks 를 입력합니다.

그럼 아래 화면처럼 외장메모리 번호가 표시되니, 표시되는 값을 기억해두세요.

제 경우에는 disk:179,0 이네요.

다음으로 adb shell sm partition disk private를 입력하면 되는데. 이때 disk란에 들어가는 것이 먼저 값을 알아낸 외장메모리 번호로 제 경우 disk:179,0이였으니, adb shell sm partition disk:179,0 private를 입력하면 되겠지요.

 

실행하게 되면 외장메모리가 포맷됨과 동시에 Adoptable Storage로 묶여지게 되므로 잠시 기다려주세요.

 

이제 마무리 단계로 시스템 설정- 저장소에 들어가 외장메모리를 선택 후 메뉴에서 데이터이전(제조사나 번역에 따라 조금씩 명칭은 다르지만 의미를 보고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을 선택합니다.

이로써 adoptable storage 작업이 완료 되었고, 사용 시 중간에 절때 메모리를 분리하면 안되며, 분리 하거나 기존의 휴대용 저장소로 이용하고 싶다면 시스템설정-저장소로 들어가서 휴대용 저장소로 재포맷 후 사용하셔야 합니다. 이때 데이터를 포맷 전에 이동 후 포맷 해주셔야 데이터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